미국 해군은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미 동부 표준시)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전 세계 해상 운송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도 테헤란의 잔여 원유 수출 수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요 내용:
미국,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항구 봉쇄…유가 급등

- 미 해군은 2026년 4월 13일, 테헤란의 일일 약 2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수출을 겨냥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 미 중앙사령부(CENTCOM)의 발표 이후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으나,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다우존스 지수는 246.90포인트 하락했다.
- CENTCOM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때까지 봉쇄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
2026년 이란 해상 봉쇄: 미국, 테헤란의 원유 수출 차단
미국 중앙사령부(CENTCOM)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평화 회담이 결렬된 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 명령을 내렸다. CENTCOM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 연안의 이란 항구를 기항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봉쇄 조치가 적용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기타 걸프 국가들의 비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2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 조치를 발표하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출입하려는 선박을 "즉시" 차단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불법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기뢰 제거 작전을 지시했으며, 미군 함정이나 상선을 향해 발포하는 이란군은 "지옥으로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중앙사령부(CENTCOM)의 표현은 더 절제된 편이었다. 사령부는 집행이 시작되기 전에 상선 선원들에게 추가 공지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접근로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선원 공지(Notice to Mariners)' 방송을 주시하고, 교신 채널 16번을 통해 미 해군과 연락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봉쇄 조치는 2026년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이란은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통행을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해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약 5분의 1을 마비시켰다. 미국 정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테헤란의 남은 석유 수입 생명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수입은 이전에 하루 약 200만 배럴로 추산된 바 있다. 한편, 다른 모든 상업적 선박의 통행은 허용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기도 전에 석유 시장은 요동쳤다.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는 배럴당 94달러를 넘어 약 5%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약 6% 상승하며 다시 100달러를 돌파했다. 도매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 시장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6.90포인트 하락한 47,669.67을 기록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합지수는 29.54포인트 하락해 22,704.9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6.79포인트 상승해 22,949.69를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는 0.67포인트 소폭 상승해 6,817.56을 기록했다.
봉쇄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대규모 해군 작전이다. 분석가들은 공중 엄호를 위해 다수의 항공모함 타격군과 수십 척의 구축함 및 호위함, 그리고 지역 동맹국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해협은 이란의 대함 미사일, 드론, 고속 공격정, 그리고 기뢰에 대한 실질적인 전술적 취약점을 안고 있어, 작전 첫날부터 매우 위험한 도박이 될 수밖에 없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이번 조치를 "해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선언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란 항구가 표적이 될 경우 "페르시아만이나 오만만의 어느 항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를 위한 것이거나 아무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테헤란은 외교가 여전히 유일한 합법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의 반응은 신중한 편이다. 오만을 포함한 여러 걸프 국가들과 중재자들은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에 부여한 기뢰 제거 임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유럽 지도자들은 모든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는 해석과는 거리를 두었다.
이슬라마바드 회담은 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양측 모두 양보할 의사가 없었던 일련의 미해결 조건들로 인해 결렬되었다. 협상 전까지 2주간의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유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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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봉쇄 조치의 확정된 종료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봉쇄 기간이 이란의 이행 여부와 포괄적인 외교적 합의에 대한 진전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봉쇄 조치의 법적 지위 또한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며, 무력 충돌 시 교전 당사자의 권리가 적용되는지, 아니면 평시 국제 항해법이 우선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